파리 몽마르뜨 언덕의 노천카페엔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이름만으로도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유럽.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볼거리가 가득해 살면서 한 번쯤은 꼭 여행해야 할 곳으로 손꼽힌다.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여행지이기에 제대로 둘러보지 않으면 아쉬움이 뒤따를 수 있는 법. 개선문은 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다. (사진=포커스미디어 제공)
◇ 파리 (PARIS) 파리의 랜드마크 에펠탑의 전경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에펠탑은 1889년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만국 박람회에서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Gustave Eiffel)의 설계로 세워졌다. 에펠탑이 건축될 당시만 해도 우아한 파리의 거리와는 동떨어진 건축물이라며 외면받았지만 오늘날에는 파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몽마르뜨 언덕에는 반고흐와 같은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찾아 오는 이들이 많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예술가들의 성지로도 불리는 파리. 그 가운데 몽마르트르 언덕이 있다. 이곳은 근대 미술의 발달을 촉진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이다. 누구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법한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를 비롯한 다수의 화가와 시인들이 이곳에서 꿈을 키웠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안 보고 지나치면 섭섭한 곳이 남았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성당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노트르담 대성당 얘기다. 빅토르 위고의 장편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e de Paris)'속에서 등장하는 굽은 등을 가진 꼽추(Quasimodo)의 이야기로 왠지 모를 친숙함이 느껴지는 장소다. 프랑스를 구한 영웅으로 추앙받는 잔 다르크(Jeanne d'Arc)의 명예회복 재판이 열리는 등 역사적인 의미도 깊은 곳이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의 전경이 아름답다. (사진=포커스미디어 제공)
◇ 베네치아 (VENICE) 베네치아는 섬과 섬을 다리로 이어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사진=포커스미디어 제공)
베네치아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는 장소는 산마르코 광장이다. 길게 늘어서 있는 건물이 광장을 'ㄷ' 자로 에워싸고 있어 하나의 거대한 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리알토 다리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처음으로 만들어진 다리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베네치아를 구성하는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는 단연 상권의 중심가다. 그 가운데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Rialto Bridge)는 놓치면 아쉬운 관광코스다. 12세기경 상품 운반을 비롯해 섬에서 다른 섬으로 가고자 하는 이들의 수요를 배가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다리 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탄생한 베네치아의 첫 번째 다리다. 수세기에 걸친 베네치아인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상징적인 장소로 의미가 깊다. 베네치아에서는 곤돌라를 탑승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항시 북적인다. (사진=세일여행사 제공)
이곳은 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했던 베네치아의 명물 곤돌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